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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농비] 야생 인삼 '잔대' 이제 나물로 먹는다. / YTN

2021-07-09 22 Dailymotion

혹시 '잔대'라는 작물을 들어보셨는지요? 주로 뿌리를 먹는 약용 작물인데요.

어린 순을 따서 곤드레처럼 나물밥을 해먹는 새로운 방법이 나왔다고 합니다.

시리즈 리포트 오점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꽃이 예뻐 야생화로도 불리는 잔대.

한자로는 사삼(沙參), 즉 야생 인삼이라고도 불리는데 사포닌 등이 풍부한 뿌리를 주로 약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잔대를 나물로 만들어 먹는 새로운 기술이 개발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선 꽃이 피기 전에 잔대 어린잎과 순을 수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삶기 직전의 잔대 잎과 순인데요.

잔대 순을 이렇게 잘라 보면 여기서 하얀 액이 나옵니다. 사포닌이 들어가 있는 액이라고 합니다.

[김종태 / 잔대 나물 생산 농가 : 이게 건강에 상당히 좋은 사포닌이 많이 들어 있는 잔대 나물이에요. 노화 방지에 상당히 좋다고 해서….]

잔대 순을 옛날 방식으로 삶고, 적당한 온도의 감압건조기에서 말려 면역력 증진과 노화 방지에 좋은 잔대 성분을 그대로 살리는 것도 핵심입니다.

[김종태 / 잔대 나물 생산 농가 : 저희는 기계에 삶지 않고 재래식으로 삶아서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게….]

충청북도에서 처음 개발된 이 기술은 얼마 전부터 농가 보급이 시작됐습니다.

[엄현주 / 충북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 잔대라고 하면 기존에는 뿌리만 먹었잖아요. 그런데 순에도 보니까 영양소가 굉장히 많은 거예요. 그래서 그것을 잘 유지할 수 있는 건조 방법을 개발한 것입니다.]

잘 건조된 잔대 나물은 불리는 과정 없이 밥을 지을 때 섞어 넣기만 하면 됩니다.

[박병도 /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팀장 : 그동안 저희가 기술 이전한 것들은 국가에서 개발한 국유 특허를 주로 기술 이전했는데요. 이번 기술은 충청북도 농업기술원과 같은 지방자치단체에서 개발한 기술을 현장에 이전하고….]

강원도 곤드레 나물밥처럼 충청도 잔대 나물밥이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게 될지 지켜볼 일입니다.

YTN 오점곤입니다.




YTN 오점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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